승용차가 차선을 위반해 버스 전용 도로를 내달립니다.
하늘에서 감시하던 드론이 위반 장면을 곧바로 포착해 카메라에 담습니다.
동시에 무전이 내려집니다.
[단속 대원 : (고속도로) 1차로에 위반 차량 진행하고 있습니다. 확인 바랍니다. 1차로에 위반 차량 진행 중입니다.]
지상에서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.
저는 지금 암행 순찰차에 타고 있습니다.
드론 화면을 보면서 위반차 정보를 이렇게 무전으로 알려주면 제일 가까운 암행차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합니다.
땅에서 눈으로만 하던 암행 순찰이 날개를 단 셈입니다.
차선을 넘나드는 지그재그, 갓길 운전 등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.
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도로공사와 경찰이 머리를 맞댔습니다.
두 달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시범 도입해 차선 위반과 난폭 운전 등을 감시하게 됩니다.
경찰은 시범 단속 기간에 드론 운용의 안전성 등을 점검한 뒤 현장에 본격 투입할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
취재기자ㅣ이승배
촬영기자ㅣ김경록
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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